(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 60세 이상 노인들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보리밥집과 찻집이 문을 열었다.

노인 일자리 창출 기관인 청주 수동시니어클럽은 23일 일자리를 신청한 노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도래샘 전통찻집'과 '봄날의 보리밥집' 개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리밥집에는 12명의 노인이, 찻집에는 10명의 노인이 근무하며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급여 형식으로 이들에게 지급된다.

개업식은 박민호 수곡시니어클럽 관장과 도청ㆍ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보리밥 시식회가 이어졌다.

수동시니어클럽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좋은 재료와 바른 먹을거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